5월 내수판매, 법인 출범 후 역대 두 번째 기록

GM대우는 2008년 5월 한 달 동안 내수시장에서 총 1만 4239대를 판매해, 회사 출범 이후 월별 기록으로는 두 번째로 많은 내수 판매실적을 올렸다. 전년 동기 1만 1637대 대비 22.4%, 전월 1만 2139대 대비 17.3% 증가한 실적이다.

GM대우의 판매실적이 증가한 데는 국제유가 급등이 한몫했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소비자들이 소형차와 LPG차량을 찾게 돼 GM대우를 포함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지난 5월 한 달간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GM대우 릭 라벨(Rick LaBelle) 부사장은 “고유가 시대에 연비를 절감하고,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를 국내시장에 다시 선보여 내수 판매 증대에 탄력을 받고 있다”며, “또한 마티즈와 젠트라, 젠트라 엑스 같은 고연비 차량의 판매가 늘어 고무적”이라고 했다.

내수 증대 덕에 GM대우의 2008년 5월 총 판매대수는 8만 6036대(내수 1만 4239대, 수출 7만 1797대)로, 전월 8만 916대 대비 6.3% 증가했다.

수출에 있어 GM대우는 5월 총 7만 1797대를 수출, 전년 동기 7만 5888대 보다 5.4% 감소했다. 반면 CKD는 총 9만 9724대를 수출, 전년 동기 7만 8955대에 견줘 26.3% 신장했다.

GM대우는 2008년 1월부터 5월까지 총 40만 8034대(내수 5만 4476대, 수출 35만 355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39만 7455대 대비 2.7% 증가한 기록이다. 같은 기간 GM대우의 주력군이라 할 수 있는 CKD 수출은 총 48만 6572대를 기록, 전년 동기 37만 6392대 대비 29.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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