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강화 용두레마을 등 가족여행지 발표

▲ 용두레마을 경운기(출처 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박 2일 인천 가족여행’이란 테마로 관광공사와 함께 떠나는 여행지로 '어야 용두레~ 물 올라 간다(강화군 용두레마을)' '하늘 길 저편 금모래 갯벌체험(중구 무의까치놀섬마을)' '전통 화문석 문화체험(강화군 화문석마을)' '벗말과 만나는 자연놀이(옹진군 푸른벗말마을)' 등을 선정해 4월 30일 발표했다.

관광공사는 강화군의 용두레마을에서는 대대로 전해오는 용두레질 노래를 배우며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신기한 물푸기 용두레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순무김치 담그기, 도자기 만들기, 천연염색, 등산 및 산책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용두레마을 홈페이지(http://youngdure.go2vil.org)와 전화(010-9113-2829)로 체험상품과 민박 예약이 가능하며, 1박 2일에 5만원이다. 가족들이 함께 만든 도자기나 공예품을 가져갈 수 있으며, 제철음식으로는 병어회가 준비돼 있다.

하늘 길 저편 금모래 갯벌을 체험할 수 있는 중구의 무의까치놀섬마을은 멀리 수평선 위로 황금빛 석양이 잠기는 까치놀로 잘 알려져 있다.

관광공사는 마을이장의 마을소개, 조개공예 체험, 해변가에 위치한 '천국의 계단' '칼잡이 오수정'의 드라마 세트장, 해변놀이 등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황금빛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무의까치놀섬 홈페이지(http://kkachinol.go2vil.org)와 전화(010-7111-5422)로 체험상품과 민박 예약이 가능하며, 1박 2일에 5만원이다. 먹거리로는 굴 뽕구이(갯벌에서 자생하는 굴을 껍질째 구워 먹음)가 있으며, 주변 의 호룡곡산, 국사봉 등이 완만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에 좋다.

강화에 위치한 화문석마을에서는 고가에 한정품인 화문석을 직접 제조할 수 있으며, 5월 중순에서 말에는 왕골 심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화문석문화관도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날씨가 좋은 날은 북한까지 볼 수 있다. 화문석마을 홈페이지(http://hwamunseok.go2vil.org)와 전화(032-934-2290)로 예약이 가능하며, 재료 준비를 위해 꼭 2~3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

갯벌, 염전, 바다 그리고 논밭이 어우러진 신도의 푸른벗말마을은 소금과 희귀 조류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가족과 함께 벗말섬을 자전거로 일주할 수 있다.

또한 드라마 '연인' '하우스' '슬픈연가' 촬영장이 있으며, 모도에는 바다와 어우러진 조각공원도 있다. 푸른벗말마을 홈페이지(http://pureun.go2vil.org)와 전화(032-752-5158)로 예약이 가능하며, 가족단위 단체객은 인솔자가 동반해 자연체험과 안내를 도와준다.

이밖에도 관광공사는 가족여행지로 중구 큰무리마을, 강화군 아침가리마을, 옹진군 승봉마을과 장봉마을을 선정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들이 함께 자연체험의 시간을 갖고,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나아가 이 작은 추억이 인천을 다시 찾는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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