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거구는 거의 모든 후보들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백마공원, 장수산 생태숲 조기 조성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한 지하철 7호선 추가 연장, 103여단 이전 부지 및 공병부대 부지 활용에 관심이 높다.

모두 지역의 굵직한 현안 사업이지만 이미 사업이 추진되고 있거나, 지하철 연장 건의 경우 건설교통부와 인천시, 경기도가 협약할 사항이라 구의원의 공약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이다.

기호 1번 유수용 후보는 공병부대를 조기에 이전시켜 녹색쉼터와 선진형 교육센터 건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불요불급한 사업 예산 감시로 사회복지 예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병부대의 경우 아직 이렇다할 이전 논의가 진행된 것이 없어 구체성과 실현가능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2-가 정재서 후보는 103여단 이전 부지에 체육공원과 도서관, 공립 보육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꽃길 가꾸기 등으로 방치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103여단 이전 부지 활용과 관련 이미 부평구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학교시설과 사회복지시설로 결정한 데다가 이번 선거에서 제2과학고 유치 등 다른 활용방안이 공약으로 제시되기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2-나 최만용 후보는 지하철 7호선 추가 연장 최초 발의자라 주장하며,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공영주차장을 확보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3번 박래용 후보 역시 주차공간 확보 등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공영 주차장 확보의 경우 구가 이미 추진하고 있고 부지확보의 어려움, 소요 예산 대비 효율성 측면에서 다소 부정적 평가도 존재한다. 박 후보의 학교주변지역 성매매 및 성폭력 방지를 위한 여성폭력 방지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공약이 눈에 띈다.

6번 김광일 후보는 중소기업 활성화에 다각적 노력을 펼치고 공단과 상업지역 정화 및 친환경개선사업 추진, 부평지역 순환버스노선 확대 실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약이 광범위하고 추상적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