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부평이 하얀 눈으로 뒤덮였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인천지역에는 이날 오전 5시께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3시 현재 3.2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교통이 큰 혼잡을 빚으면서 직장인들의 무더기 지각사태가 빚어지고 추돌사고도 곳곳에서 일어났지만, 오랜 만에 눈을 만난 동심은 즐겁기만 하다.
이날 정오께 산곡2동 주민센터 뒤 쉼터공원에선 한 남매가 눈을 맞으며 눈덩이를 굴리고 있었다.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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