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전 10시. 청천동 맑은샘어린이도서관(507-1933) 야생화동아리 회원들이 ‘분경’만들기에 열심이다.
‘분경’이란 아름다운 자연의 산수 경관을 축소 재현하고자 분(盆)이나 수석 등을 이용해 사계절의 풍취를 느끼게 연출한 것. 밖에 있는 자연을 집안 등으로 들여와 보고 즐기기 위함이다. 분경의 소재로는 나무, 야생초, 돌, 이끼가 기본이다.
지난 해 12월 초 야생화에 대한 공부를 시작한 야생화동아리(20여 명 참여)는 나머지 4개 강좌(총 10강)가 끝난 후 올 봄에는 어린이도서관 주변 등에 야생화를 심어 가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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