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공고 앞 버스정류장 인근 인도에 220볼트 전압이 살아있는 전선이 무방비로 노출돼있어 감전사고 위험이 높다.


갈산2동 부평공업고등학교 앞 버스정류장 인근 인도에 전선이 무방비로 노출돼있어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2m가량의 전선이 인도에 방치돼있어 주민들이 지나다 걸려 넘어지는 경우도 있고, 감전사고의 위험도 있다. 전선이 이렇게 방치된 것도 벌써 수개월째. 가끔 어린이들이 이 전선을 만지작거리고 노는 경우도 있어 더욱 위험하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이를 제보했던 갈산주공1단지 이용수 입주자대표회장과 관리소 직원과 함께 지난 7일 전선의 전압을 측정해본 결과, 228볼트의 높은 전압이 흐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노출된 전선이 어느 곳과 연결돼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고 딱히 연락할 기관이 없어 임시방편으로 부평공고의 담장에 묶어놓았다.

감전 등 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 기관의 빠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장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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