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산곡신협…정비사업 협력업체 선정

청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임창수)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산곡신용협동조합에서 주민총회를 연다.

주된 안건은 정비사업 전문 관리업체와 건축설계업체를 선정하는 것. 이를 위해 추진위는 지난달 26일 협력업체 선정 입찰공고를 내고,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입찰 참여업체 심사를 통해 제시한 조건을 충족한 업체를 각기 두 곳씩 후보로 선정했다.

총 8개 전문 관리업체가 입찰에 참가했으며, 이중 컨소시엄을 구성한 ‘(주)유니빌 산업개발-(주)커버넌트’와 (주)승헌디엔씨가 후보에 올랐다. 건축설계업체는 11개 업체가 입찰에 참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주)트윈종합건축-(주)디딤도무스’와 (주)한목건축이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20일 추진위 사무실에서 회의를 통해 참여 조건에 기재된 내용이 허위로 밝혀졌을 경우 선정이 취소되고, 주민총회 결정에 대해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쓰기도 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협력 업체 참여조건을 까다롭게 뒀으며, 1차 서류심사 통과한 업체를 놓고 주민총회에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추진위 인사 규정과 임직원 보수 규정(안) 승인의 건과 월 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을 다룬다.

한편, 산곡동 45-30번지와 청천동 104번지 일대(면적 8만3500㎡)의 청천1구역은 남쪽과 북쪽이 따로 재개발을 추진하다가 지난 8월 30일 양측이 통합총회를 통해 임원을 새롭게 선출했다. 그후 11월 16일 부평구로부터 추진위 변경 승인을 얻었다.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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