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에서 귀금속 세트까지 1500여점 판매

오는 11일 산곡4동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부평산곡점에 가면 인천공항유실물센터에서 보관했던 다양한 유실물을 살 수 있다.
아름다운가게 산곡점이 인천공항유실물센터로부터 기증받은 유실물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나눔 행사를 여는 것.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아름다운가게 앞 산곡교회 앞마당에 야외매장을 설치해 선글라스·가방·지갑·카메라·귀금속 세트 등 인천공항 이용객들의 유실물 1500여점을 판매한다.

아름다운가게 부평산곡점 김은주 매니저는 “명품도 있고 특별한 것도 많아 재미있는 나눔 행사가 될 것”이라며, “판매가격은 1만원짜리 선글라스에서 5만~10만원짜리 명품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에 세 번 동인천에서 인천공항 유실물 특별전을 가졌는데, 이번에는 부평에서 열게 됐다”며 “인천공항유실물센터 직원 등 5명이 직접 참여해 나눔 행사에 함께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개인이나 단체, 기업, 기관으로부터 중고용품을 기증받아 판매해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로 전국에 지점을 두고 재사용과 나눔의 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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