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동 대우아파트와 지엠대우 부평공장 사이 도로(안남로) 야간 불법주차 문제가 예전보다는 개선됐지만 버스정류장 일대의 불법주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관련기사 2007.5.2.)

대우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여전히 밤마다 버스정류장 일대에 불법주차가 행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부평구 교통단속팀장은 “애초 대우아파트 쪽이 3차선, 대우자동차 쪽이 1차선 도로였는데, 2차선씩 나눠 변경하다보니 대우아파트 쪽 한 차선에 불법주차하면 차량 통행이 불편하고 실제 사고도 있었다”며 “단속을 24시간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오후 8시까지 단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자동차 직원들이 이곳에 불법주차하고 있다는 일부 주민들의 주장과 관련해 지엠대우 홍보실은 “불법주차하면 과태료가 부과되고 견인되는 것을 알고 있는데 직원들이 불법주차를 하겠냐”며 “최근 구청이 오후 8시까지 단속하는데, 야간근무조의 경우 오후 7시 30분 이전에 출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우아파트 주민 이아무개(46)씨는 “매일 그럴 순 없겠지만 구청이 오후 8시 이후에도 가끔은 단속해야 불법주차를 뿌리 뽑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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