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서 최근 3년간 화재 분석

최근 3년(2002년∼2004년) 동안 우리 구에서 발생한 화재 중 방화로 인한 화재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북부소방서(서장 김영중)에 따르면 3년 동안 전기화재나 담뱃불에 의한 화재가 359건으로 전체의 45.8%를 차지했으며, 해마다 전기화재는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에 방화로 인한 화재는 전년도 대비 25.8%가 증가하는 등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최근 3년간 화재발생건수는 총 783건으로, 2003년에는 전년도 대비 103건(31.2%)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전년도 대비 1건(0.44%)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는 2003년도에는 전년도 대비 2억6천여만원(34%) 줄었고, 지난해에는 전년도 대비 2억2천여만원(42.9%)이 줄어 매년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3년간 화재 종류별로 보면 주택화재가 157건(20.1%)으로 가장 많았고, 공장·작업장 화재가 116건(14.8%)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또한 금요일 등 주말화재가 304건(38.8%), 시간대별로는 15시∼17사이, 03시∼05시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동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48명으로 일반주택이 24명, 아파트가 3명(6.3%)을 차지, 주택화재가 화재발생 빈도와 인명 피해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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