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동 주민들 구청장과 대화

지난 5일 진행된 박윤배 구청장의 청천1·2동 연두순시에서 구청장과의 대화의 시간에 참가한 주민들은 주로 청천동의 도로와 교통문제에 대해 건의했다.

우선 청천1동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살펴보면, 청천농장 진입로에 위치한 청천1동 67-2번지 일대 가스충전소 설치와 관련, 인향아파트와 청천농장 내 빌라 주민들은 가스충전소 앞 인도 확장과 가드레일 설치를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가스충전소 이용 차량의 소음에 대비한 방음벽 설치와 청천농장 진출입 소방도로 개설을 건의했다.
또, 24통 남강쉐르빌 주민들은 아이즈빌 방문객들이 빌라 단지 내에 주차를 하는 바람에 정작 주민들은 인도에 주차할 수밖에 없다며, 이에 대한 해결과 함께 아이즈빌 상가의 쓰레기 무단투기도 단속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주민들은 청천동 125-1, 3번지의 고물상이 인도를 점령하고 있고, 이 일대에서 경동택배가 물건을 내리거나 실으면서 인도와 차도를 점령해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확한 처리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청천동 도깨비시장에서 청천농장을 잇는 중3-10호선 도로의 미개설 구간(300m 정도)의 개설과, 청천동 57-8번지 도로에 접해 있는 산45-9번지 코너 도로확장 또는 반사경 설치를 건의했다.
주민들은 이밖에 관음정사 뒤 등산로 보안등 신설과 기존 보안등 청소 점검, 미성과일 가게 앞 도로 보수, 인향아파트 앞 쉼터에 인공폭포 조성 등을 건의했다.

청천2동 주민들 역시 교통문제에 대해 주로 건의했다. 주민들은 용마초등학교 부근에 스쿨존 표시를 요청했으며, 안남로에 인접한 422번지 대우자동차 물류센터 앞 대형차량 주차 단속으로 극심한 교통체증 해결을 건의했다.
또 주민들은 무지개아파트 출입구에 대형차량들이 주차돼 있어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단속을 요구했고, 아파트 담장 아래 보도블록 교체도 요청했다.

주민들은 이밖에도 세월천길 영아다방 앞 사거리 부근 주차선 일부를 삭제해줄 것과 함께, 이곳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오후 8시까지만 징수할 것을 건의했다.

/ 이승희 기자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