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기증 휠체어, 여러 이웃에 도움

산곡4동사무소에서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 휠체어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어 호평을 듣고 있다.

지난 4월 갈산동에 거주하며 개인택시를 운영하는 이희종씨가 휠체어 한 대를 기증, 이 같은 일을 벌일 수 있었던 것. 지금까지 한 장애인이 40여일을 대여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너댓차례 이용하는 등 기증된 휠체어는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

이전에 갈산동에서 근무하다 이희종씨를 알았고, 그 연유로 휠체어를 기증받게 됐다는 산곡4동사무소 이순공 주무는 “조금이나마 장애인 등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휠체어가 더 있으면 좋겠지만 한 대 뿐이라 한 명에게 오랜 기간 대여해 줄 수 있는 형편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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