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8시 삼산2동 시냇물공원에서는 굴포천네트워크 주관으로 ‘맑은 하천을 위한 환경 영화 상영회’가 개최됐다.

상영회를 시작하기 전 많은 비가 내려 행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으나, 비가 조금씩 멎고 300여명의 많은 주민들이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몰려든 덕에 8시 30분부터 행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래 ‘힘내라 맑은 물’ 배우기와 국악 및 기타 선율이 어울어지는 퓨전음악 공연이 진행됐으며, 환경영화 ‘똥의 힘’ ‘오늘이’ ‘우산과 미꾸라지’가 상영됐다.

굴포천네트워크 박남수 집행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굴포천은 그동안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하천살리기 운동을 펼친 성과로 자연형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하천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삼산동 주민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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