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동 주민들 ‘환영’

그동안 논란을 빚어왔던 삼산체육관(가칭)의 명칭을 인천시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영문 INCHEON WORLD GYMNASIUM)’로 확정지었다.

지난 5일 인천시 체육진흥과와 삼산2동 주민자치위원회와의 면담자리에서 체육진흥과장은 이같이 밝히고, 체육관 내의 모든 부착물·안내판·팜플렛 등에도 이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9월말 모든 공사를 끝내고 10월 추석 연휴 후 개관식과 함께 화합마당을 열기로 했다.

삼산2동 주민자치위원회 이윤황 위원장은 “시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명칭을 확정하게 돼 고맙고 반갑다”며 “체육관의 명칭이 올바르게 결정된 것은 그동안 체육관 문제로 뛰어다닌 삼산동 주민 모두의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칭 논란으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었을 장창선씨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한뒤, “개관일까지 주민들과 시가 함께 힘을 모아 주민화합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치뤄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체육관의 명칭은 다음달 인천시 의회의 의결을 거쳐 공표하게 된다.

<장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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