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타운7단지 ‘푸른나래도서관’ 개관


▲ 개관식이 끝나자마자 30여명의 어린이들이 도서관에 몰려왔다.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는 모습.    ⓒ장호영


2일 삼산타운7단지에 ‘푸른나래도서관’이 개관했다. 주로 단지 내의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인 ‘푸른나래도서관’은 앞으로 어린이들의 책읽는 환경 개선과 정서함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삼산타운7단지 부녀회(회장 장명해)가 주축이 돼 마련한 도서관은 관장 모집 공고를 냈으나 신청자가 없어 부녀회에서 상근자를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장명해 부녀회장은 “주공에서 기증한 700권의 도서도 있었고, 어린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도서관이 필요하다는 고민에서 도서관을 마련하게 됐다”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서 도서관이 잘 운영돼 단지 내에 책읽는 풍토가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나래도서관’은 삼산타운7단지 관리동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32평 규모에 3천여권의 책을 구비하고 있다. 7단지 주민에 한해서만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이다.

<장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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