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따돌림 예방 체험학습 진행



폭행이나 협박 등 학교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에서의 ‘왕따’·‘따돌림’을 예방하기 위한 체험학습이 동네에서 진행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왕따’나 ‘따돌림’의 가장 적절한 대처방안은 예방인 점을 감안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통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인성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 곳은 십정2동사무소(동장 최병윤).

십정2동사무소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생 30여명의 참여 속에 지난 22일 동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여름방학 캠프’를 실시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행복한 가정 만들기 상담원’ 이상희 교사의 지도로 왕따나 따돌림을 주제로 직접 역할을 해보면서 느낀 점을 발표하고, 공동작업을 통해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상희 상담원은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자기 중심에서 벗어나 ‘우리’라는 공동체 생활을 알고, 따뜻한 인성과 바람직한 가치관을 키워나가 학교와 가정·지역사회에서 구김살 없이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가정에서의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프에 대해 최병윤 십정2동장은 “학교폭력은 가정과 학교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사안으로 청소년들이 이번 인성 훈련을 통해 사회에 올바르게 적응하는 방법을 체험하는 등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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