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동의 50% 넘어


▲ 검은 점선 안쪽이 삼산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부지. ⓒ한만송


삼산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이 재개발 추진 관련 주민 동의서 50% 이상을 확보하며 순항하고 있다.

삼산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홍운표)에 따르면 20일 현재 재개발 대상지 주민 50% 이상이 동의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 재개발 정비구역은 삼산동 234번지 일대 3만3천717㎡(약 1만199평)을 대상 부지로 하고 있으며, 20년 이상 노후 건물이 74동으로 61.6%에 이르고 있어 주거 정비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 정비사업 부지에는 조합원 부지 8천713평(85.4%)과 임대 부지 907평(8.8%), 도로, 공원, 녹지 부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인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기본계획안에 정비예정구역으로 포함된 삼산1구역은 다음 달 초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만을 남겨 놓고 있어 도시계획위원회 통과 후 재개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홍운표 추진위원장은 “20년 이상 노후된 주택과 빌라 등이 밀집해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크기 때문에 재개발 사업이 하루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며 “일부 주민을 제외하고 대다수 주민들이 동의하기 때문에 사업을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2일 임시 총회를 개최해 추진위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한만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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