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바자회를 준비중인 한길초등학교 학부모회 회원들.    ⓒ장호영


오는 24일부터 3일간 삼산1동 한길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회(회장 장정아) 주최로 특별한 도서바자회가 개최된다.

이번 도서바자회에 전시되는 책들은 100% 권장도서가 비치돼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을 공급해줄 뿐만 아니라 바자회가 열리는 동안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모아온 물건들로 벼룩시장도 열린다.

한길초 학부모회 장정아 회장은 “출판 업체의 수익이 중시되는 그동안의 도서바자회 관행을 깨고 아이들을 위해 살 책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첫째도, 둘째도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공급하겠다는 마음으로 도서바자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기에 관심 있는 많은 학부모들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학부모회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는 한길초 바자회에서는 시중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책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한길초 주변에 위치한 ‘신나는 어린이도서관’의 자원봉사 활동가들이 페이스페인팅과 책 읽어주기 등의 도움을 주며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장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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