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동초등학교 졸업생들이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국수잔치를 열어 주변을 흐뭇하게 했다. 30대에서 50대 동기들 500여명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는 부평동초등학교를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이하 동사모)은 22일 부평4동사무소 마당에서 이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무료 국수 잔치를 열었다.

이날 잔치는 동사모 회원들이 뜻을 모아 십시일반 내놓은 회비와 국수 재료로 마련됐으며, 노인 300여명이 방문해 동사모 회원들이 정성스레 만든 국수를 먹었다.

행사를 주관한 동사모 조요섭 회장은 “동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 동문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작게나마 정성을 모아서 마련했다”며, “앞으로는 매월 넷째 주 일요일에 무료 국수잔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만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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