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5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우완숙)는 잊혀지고 있는 우리 고유의 절기중 하나인 동지를 맞아 부평5동사무소 직원과 자생단체 회원,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동지 음식인 팥죽을 나눠먹는 정겨운 자리를 가졌다.
지난 21일 부평5동사무소에서 동장을 비롯한 전 직원, 각 자생단체장 및 회원, 지역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행사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팥죽과 다과를 함께 나누면서 한해의 묵은 액운을 쫓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년을 맞이하자는 의미를 지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우완숙(59세) 회장은 “작지만 정성어린 맘으로 준비한 팥죽을 맛있게 드셔서 오히려 감사 드린다”면서 “한해를 마감하면서 뭔가 뜻 깊은 일을 해보고 싶었고, 그 동안 이 지역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었다면 더 바랄게 없다”고 전했다.

<한만송 기자>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