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화환 대신 쌀 받아 어려운 이웃 도와


개업축하 화환 대신 사랑의 쌀을 접수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내놓은 음식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십정2동 소재 참숯왕갈비(대표 남중만)는 지난 16일 음식점을 개업하면서 개업 축하화분을 받지 않는 대신 사랑의 쌀로 접수를 받았고, 22일 사랑의 쌀 400Kg을 십정2동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요즘처럼 어려운 때 한번 쓰고 말 화환이 아닌 사랑의 쌀을 받아 이웃을 도울 생각을 하다니 무척 훌륭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십정2동의 봉사단체인 한울타리장학후원회(회장 한영식)도 지난 15일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20명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겨울 점퍼를 전달했다.
십정2동사무소 관계자는 “십정2동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어느 해보다도 추운 겨울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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