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1동 민요교실반(회장 김승회)이 25일 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인천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경연대회에 출전, 타구의 동아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열린 ‘제2회 꿈이 있는 마을 정이 넘치는 동네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에는 인천지역 각 자치구·군을 대표한 9개 팀이 참가했으며, 청천1동 민요교실반은 지난 7월 ‘제 1회 부평구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 우리 구의 대표로 출전했다.
이날 대회에서 청천1동 민요교실반은 청천1동 주민 40여명의 응원 속에 국악인 유춘낭(54) 선생의 지도로 산타령 중 놀양과 자진방아 등을 구성지게 공연, 장려상을 수상했다.
민요교실반 김승회 회장은 “연습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충분히 연습하지 못해 아쉽지만 부평구를 대표해 출전해 장려상을 타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바쁜 와중에도 응원하러 온 주민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청천1동 민요교실반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2시간씩 강습을 하며, 현재 회원은 18명에 이른다. 이들은 취미생활을 하고 기량을 높이는 데에만 머무르지 않고 양로원 등을 찾아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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