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9본, 보행등 50개소 보강 설치


산곡3동 311-150번지 일대 현대아파트 2주구와 부평미군기지 사이길(안남로)이 밤에도 환해진다.
이곳은 가로수가 우거진 데다가 현대아파트 쪽은 미군기지 담 쪽과는 달리 가로등이 별로 없어 밤에는 매우 어둡다. 특히 이 도로 양가에 설치돼 있는 이면 주차장에 대형 차량들이 밤샘주차를 하고 있어 미군기지 쪽 가로등 불빛을 차단, 인도가 더욱 어두운 실정이다.
이에 산곡3동은 이러한 주민 민원을 지난 6월 구에 건의했으며, 이를 접수한 구가 업체를 선정, 현재 가로등 및 보행등 설치공사가 마무리 단계다.
구 관계자는 사업비 3천9백만원을 들여 이곳에 가로등 9본과 보행등 50개소를 설치, 12월 1일까지 준공하게 된다고 전했다. 
공사 장면을 지켜본 주민 장아무개씨는 “밤마다 집에 오는 길이 너무 어둡고 무서워 택시를 타는 경우가 많았다”며 “가로등과 보행등을 더 설치해 환해진다고 하니 불편이 다소 줄어들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산곡3동 마장길과 현대플라자간 도로개설 구간 내에도 가로등 및 보안등 설치공사가 시작됐다. 구는 최근 업체를 선정했으며, 이곳에 가로등 27본과 보안등 5개소를 12월 25일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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