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안전상의 이유로 조속한 공간 이전이 요구됐던 부개3동 구립 어린이집에 대한 신축건립 계획이 제출됐다.
부개3동사무소 3층에 마련된 구립 어린이집은 그동안 공보육체계를 위해 설립, 보육교육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계단을 통한 아동의 보행 불편과 비상시 안전 문제가 제기돼왔다. 또한 동사무소 공간 일부를 활용해 운영되고 있어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따른 공간 부족 문제도 지적돼 어린이집의 안전한 공간 확보와 이전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131회 구의회(임시회)에서 현 어린이집을 부개3동 67-1(부광초교 앞)에 신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약 117.49평 부지면적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77명의 아동을 보육할 수 있게 신축할 예정이며 총 11억8천6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여된다. 그러나 사업비 중 구가 9억1백만원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내년도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존재, 구는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시 특별재원조정교부금 5억원의 예산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신축 이전될 어린이집은 2006년 10월까지 부지를 매입하고 설계용역을 통해 2007년도 7월에 신축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혜연 기자>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