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자원봉사자 발대식 갖고 본격적 출발


주택관리공단 전국관리소가 시행하는 ‘관리홈닥터’가 갈산2동 주공2단지아파트에서도 실시된다.
‘관리홈닥터’란 아파트 입주민 중 가까이서 돌봄이 필요한 이들과 지역사회 지자체, 기업체, 학교 등을 연계해 상시적인 보살핌과 봉사를 할 수 있게끔 하는 제도. 대한주택공사 전국 300여개 관리소에서 실시하고 있다.
갈산2동 주공2단지 아파트는 1,170세대 중 독거노인 89세대를 비롯해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탈북자 등 이웃들의 관심과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입주민들이 많다. 이에 주택관리공단 인천갈산2관리소에서는 인근 학교와 지역단체의 협조를 얻어 ‘관리홈닥터’를 시행키로 한 것. 오는 24일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갈산동 주공2단지아파트의 ‘관리홈닥터’에 참여하는 단체나 모임은 갈산 주공2단지의 관리소 직원들과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통·반장은 물론이고 인근의 학교와 복지관, 법무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꽤 다양하다.
관리소 직원들은 상시적인 시설물 점검·보수 활동을 하고 부평고등학교 학생들이 일 대 일 자매결연을 통해 집안청소와 콜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의 재소자들이 도배나 장판 시공 등의 봉사를 진행하며 주공인천지역본부는 씽크대, 전등기구 등의 교체를 맡는다. 또한 경인여자대학 사진동아리 ‘하양검정’ 회원들은 독거노인의 영정사진 촬영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부평지사에서는 정기적 건강검진으로 이번 활동에 참여한다. 더불어 갈산 주공2단지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인천YMCA갈산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기관과 부평구청, 부평구의회 등의 지자체, 개인봉사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관리홈닥터’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갈산 주공2단지아파트 ‘관리홈닥터’ 자원봉사자 발대식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인천YMCA갈산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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