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더운 날씨에 땀 뻘뻘 흘리며 2년 넘게 혼자 사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반찬을 만드는 노인복지협의회 사람들. 오늘은 여름방학을 맞아 중학생 여운, 현진, 영훈, 희태가 반찬배달에 합류했다. 방학동안 반찬배달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닌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경험하고 느끼게 될 것이다. 청소년들의 이런 경험과 배움이 진정 건강하고 희망 있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가능케 하는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애들아 파이팅!

<글·사진 임은희>

※ 임은희씨는 부개동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며, 동네 곳곳의 모습과 이웃의 살아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고 있습니다.  문의·36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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