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남부고가교  60% 공정


부평 남부고가교 신설 공사가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8월 초순경 기존 고가교 통행을 완전 폐쇄한 후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행자 통행도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기존 고가교는 지난 달 7일부터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으며, 보행자 통행만 이뤄지고 있다.
고가교 신설 공사 현장 소장은 “기존 고가교는 최소한 8월 초순에서 중순에 철거가 되어야만 올 말까지 신설 고가교 완공이 가능하다”며, 8월 말경부터는 보도육교 기능도 상실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철도공사와 기존 고가교 철거를 위한 추가 사항을 조율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76년에 세워져 부평 남부권역과 북부권역을 잇던 부평 유일의 고가교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기존 고가교 철거로 인한 학생들의 등하교와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남로와 부평공원간 보도육교 건설 사업을 최대한 앞당겨 8월 중순까지는 완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보도육교 공사는 공정의 30% 정도가 진행된 상태”라며 “여름철 장마로 인한 공사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공정을 앞당기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만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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