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거리발전추진위, 거리 문화 공연팀 모집

부평 문화의 거리 상인들로 구성된 부평문화의거리발전추진위원회(위원장 임철규·이하 문발추)가 주말 야외 무료 영화상영과 함께 거리 문화를 새롭게 만들 공연팀을 모집, 부평 거리 문화를 새롭게 바꿔 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문발추는 ‘걷고싶은 거리’, ‘테마가 있는 거리’조성 차원에서 상인들이 매주 금∼일요일에 야외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상인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야외에 조성된 무대를 활용, 매주 공연을 계획 중이다.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동시에 ‘문화의 거리’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현재 문발추는 상인들 스스로 회비를 모아 조명시설, 음향, 영상 시설 등을 갖추고 이 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쇼핑과 함께 휴식과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영화상영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 원선규 문발추 부회장은 “소박하지만 상인들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 이 곳을 시민들이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들고 싶다"며 “문화는 소비하는 사람들이 직접 만들어 나갈 때 문화소비자에 맞는 문화가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원 부회장은 전문 공연팀보다는 아마추어 공연팀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뽐내고 이곳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발추는 특히 댄스, 음악, 풍물 등 다양한 장르의 청소년 동아리 공연팀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원성규 문발추 부회장 016-382-1889

<한만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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