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2동 경남상가 앞 도로에 다수의 학원차량이 학생들을 태우기 위해 무단 주·정차하는 바람에 교통체증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민원이 지속되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어 이 일대를 통행하는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경남상가 앞 원적산길은 인근에 밀집해 있는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서구 등지로 출입하는 차량이 많아 출퇴근길에 늘 교통흐름이 좋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길게 늘어선 학원차량이 한 차선을 차지하다보면 교통체증은 더욱 심화되기 마련. 특히 학원차량을 타기 위한 학생들이 장난을 치다 차도로 뛰쳐나오는 경우가 있어 안전사고 위험도 우려되고 있다.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전아무개씨는 “저녁시간이 가까워지면 학원차량 서너대가 줄지어 서 있는 것은 기본”이라며 이 때문에 차선이 좁아져 늘 교통이 혼잡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구청에서 단속한다고 말만하지 말고 눈에 보이는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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