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올해 1월 중에 주민편의시설로 새단장을 마치고 개장할 예정이었던 갈산2동 부평공고 앞 지하보도가 공사 지연으로 개장을 3월 초로 늦추게 됐다.
갈산2동사무소 관계자는 “작년 말까지 바닥공사와 전기공사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바닥 공사 일부와 유리, 조명 등의 공사에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개장 시기를 늦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절기라서 아직까지는 풍물단이나 탁구동호회 등 주민들이 지하보도를 사용하고자 하는 요구가 그리 높지 않아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며 “올봄에 깨끗하고 쾌적한 주민들을 찾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평공고 앞 지하보도는 갈산2동 주민들의 횡단보도 설치 요구로 사거리에 횡단보도가 설치되면서 사용가치를 잃어 폐쇄됐다가 작년 10월 4개의 출입구 중 2개를 철거하고 바닥 및 전기공사에 들어갔다.
앞으로 지하보도는 갈산2동 풍물단의 연습공간 및 탁구장 등 갈산2동 주민자치센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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