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별 역할분담과 공조체계 공감

 

위험물 탱크 등 다량의 위험물이 있는 청천동 공단 안에서 테러로 인한 재난 대비 훈련이 지난 27일 실시됐다.
최근 국내외 테러위협이 가중되고 있어 재난관리 책임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이 각자 분담된 임무와 역할 수행 능력을 높이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테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긴급구조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실시된 것.

 
이날 청천1동 384-4번지에 위치한 (주)S.K.S에서 실시된 훈련에는 북부소방서를 비롯해 부평구청, 부평경찰서, 보건소, 한국전력공사, KT 등 8개 기관 137명과 차량 15대가 동원됐다. 
참가자들은 (주)S.K.S에 테러조직이 침투해 위험물 탱크를 일부 파괴, 위험물이 누출되고 유독가스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 화재위험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가상으로 전개했다.
이날 훈련은 △1단계로 상황전파 및 인명대피 등 자위소방대의 초기진압 △2단계로는 119구조대원의 위험물 탱크 응급처치 및 인명구조와 경찰서 요원들의 테러범 색출 △3단계로 현장지휘소 설치 및 응급의료소 설치 등 사상자 병원이송 △4단계로 특수장비를 활용한 누출방지활동 및 오염지역제독 등 재난수습활동 △제5단계 복구활동으로 종료됐다.
인천북부소방서 김영중 소장은 “최근 테러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테러 발생 시 유관기관별 정확한 역할분담과 임무수행 등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해 신속한 대처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