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절반 1개월 넘게 무답변
지난 11월 26일 보건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문기(부평4동) 위원은 보건소 홈페이지 민원게시판을 살펴보면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2∼3개월이 지나도 답변이 없는 경우가 있으며, 민원에 대해 1개월 이상 ‘무답변’이 절반이 넘는다고 지적,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강신봉(십정2동) 도시경제위원장은 보건소 홈페이지가 구청 홈페이지와 독립돼 있는데 민원게시판 상단에는 ‘답변이 필요한 건의 및 기타 문의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의 [구정에 바란다]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강조돼 있는 것은 “보건소가 민원에 답변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고 질책했다.
이 외에도 의원들은 ‘보건소 직원들이 친절하지 않다, 민원인에게 큰소리 친다’는 등 주민들의 불만이 많다며, 직원들의 친절교육에 각별한 신경을 써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보건소 행정사무감사 이후 강문기 의원은 보건소를 이용하는 노인들이 많다며, 노인들이 인천지하철을 이용해 보건소를 방문할 때 보건소 위치를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구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