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및 결연 사업 전개


산곡1동 동사무소에서는 이웃사랑을 실천할 후원자를 대대적으로 모집하는 등 저소득  계층에 대한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특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이웃사랑 실천을 체계적으로 지속할 방침이다.
이는 산곡1동이 저소득층 밀집지역인데 반해 한정된 정부지원으로 저소득 주민들의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실정으로 판단, 뜻있는 주민들의 결연을 통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이끌어 내기 위한 것.
크게 노력봉사, 시설지원, 물질지원 등 3개 분야로  모집하며, 노력봉사는 이·미용 및 의료봉사, 발마사지와 수지침 등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가진 주민이 참가할 수 있다.
시설지원 분야는 목욕탕, 영화관, 학원 등의 무료 또는 할인 이용과 청소 및 세탁지원을  제공하면 된다.  또한 후원금과 생활용품, 음식물 등을 지원할 수 있다.  
현재 산곡1동 전 세대에 자원봉사자 모집 안내문을 배부한  상태며, 6월 말일까지 자원봉사자 1차 접수를 마감하고 수혜대상자를  선정해 7월부터 수혜대상자와 자원봉사자를  연결할 계획이다.
주민자치위원회 총무 김상용 씨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침체돼 어렵게 살고 있지만  자기가 가진 것을 조금 나누다보면 서로가 더 풍부해지고 따뜻해질 수 있다”며 “때가 되면 반짝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위한 체계를 갖추어가려는 시작”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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