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개역 북부쪽에 설치된 고가교 아래 도로가 비가 오면 빗물이 배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고여 있어 이 부근을 지나는 보행자들에게 물이 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고가교 아래에는 군데군데 빗물 배수를 위한 집수받이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동중학교 방향 고가교 입구에 설치돼 있는 집수받이가 모래와 흙으로 가득차 실제 배수 기능을 상실한 상태. 따라서 적은 양의 비만 와도  제대로 배수가 안 돼 물이 고이게  되며 이곳을 지나는 차량에 의해 물이 인도로 튀고 있다.
때문에 이 부근 인도를 지나는 보행자들은 물벼락  맞는 것을 피하기 위해 차가 오는지 안 오는지 앞뒤를 살피며 지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인도 부근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한 주민은 “고가 아래에 있는 집수받이 청소를 해서 배수만 하게 해도 이런 불편은 없을 텐데 왜 그냥 방치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관할 기관인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측은 현장 확인한 결과 현재 도로 상태가 불량해 부분보수가 어려운 상황으로 조속한 시일 내 보수 계획을 수립, 보수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이번 여름 장마에도  고인 빗물로 왕래하는  보행자들의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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