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평신문사 대표이사 김유성

부평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통령 선거로 떠들썩했던 2007년이 가고, 희망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200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양극화로 인해 서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이 큽니다. 어려움이 컸던 만큼, 경제를 살리겠다는 이명박 후보에게 희망을 걸고 투표한 유권자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경제가 지금보다 나아지더라도 양극화는 더욱 심해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정책이 이명박 당선자의 공약에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새로운 대통령에게 희망을 거는 것과 동시에 양극화를 해소하고 국민 전체가 잘 사는 나라로 만들어가도록 감시와 비판의 눈을 뜨고 있을 때입니다.

부평신문은 지난 1년 동안 독자 여러분과 함께 여느 해 못지않게 열심히 달려 왔습니다.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여론을 전달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그리고 지역 정치인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함께 했기에 힘들지만 행복한 한해였습니다.

새해에도 함께 해주십시오. 여러분의 부평신문에 대한 관심과 애정, 따끔한 비판을 기대합니다. 독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부평신문의 한해 한해가 부평의 역사로 기록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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