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성 (주)부평신문사 대표이사


부평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늘한 바람에 옷깃을 여밀 정도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기대감은 우리를 들뜨게 합니다. 올해 들어 북미관계가 완연한 해빙분위기로 접어드는 가운데, 얼마 전의 남북정상회담과 10.4선언은 민족공동체가 하나로 합쳐질 날이 멀지 않음을 느끼게 합니다. 통일로 가는 길목에서 저희 부평신문도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이번 가을에 부평신문은 창간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창간 3주년을 기념해 부평공원에서 가을 콘서트를 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지난 1년도 부평지역의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게 느껴집니다.

부평지역에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뛰어온 지난 4년 동안, 부평신문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4년을 한결같이 구독해주신 독자, 매달 오천원부터 많게는 십만원까지 후원해주신 후원독자, 부평신문에 대한 애정으로 광고를 하신 광고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온 기자와 직원, 이 모든 분들이 부평신문의 진정한 주인입니다.

모두 함께 손을 잡고 창간 5주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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