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주년을 맞이하며…

부평신문 독자 및 부평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 부평신문이 창간된 지도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1년 전, 부평신문을 창간할 때 저희는 몇 가지 약속을 드린 바 있습니다.
부평주민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부평의 소식을 깊이 있게 전달하고, 부평지역의 올바른 여론을 모아내며, 부평지역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부평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정치인들이 진정으로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도록 감시하겠다는 약속도 드렸습니다.


이제 1년이 지난 지금, 그 약속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에 대한 평가는 독자와 주민 여러분의 몫입니다. 저희는 여러분의 평가를 가슴 깊이 듣겠습니다.

저희 부평신문은 지난 1년 동안 여러분이 보내주신 애정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창간호부터 매주 나오는 신문을 모두 모아두는 독자가 있는가 하면, 신문이 나올 때마다 필요한 기사를 오려서 모아둔다는 독자도 많이 있습니다. 기사의 내용이나 맞춤법을 지적해주는 독자도 부평신문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기에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문사의 재정 안정을 위해 적게는 오천원부터 많게는 십만원까지 매달 후원해주는 후원독자에게도 남다른 감사를 드립니다.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많은 지역신문이 경영난을 못 이겨 문을 닫는 시기에, 저희 부평신문은 재정자립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는 부평신문에 대한 독자와 주민 여러분의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여러분의 애정을 밑거름 삼아 올바른 지역언론으로 자리잡겠습니다. 창간할 때의 약속을 잊지 않고 그 약속을 끝까지 간직하겠습니다.


10년 후에도 부평신문이 변함 없는 모습으로 여러분 곁에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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