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병원(병원장 정세윤)이 인근 일신동 소재 군부대 61사단(사단장 강호성)에 위문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 성금은 61사단이 지난 9일 병원을 방문해 태안 앞바다에 유출된 기름 제거 자원봉사자에게 전달해 달라며 음료수 100박스를 기증해 이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것.

지난 11일 정세윤 병원장과 박상태 행정부원장 등 중앙병원 임원들은 61사단을 방문해 직접 위문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자리에서 정 병원장은 “61사단 군 장병들이 중앙병원을 항상 이용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으며, 태안 기름유출제거를 위해 일하는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를 위해 음료수를 제공해 준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 사단장은 “중앙병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진료를 활발히 하고 태안 기름유출제거에도 앞장서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음료를 지원하게 된 것”이라며 “위문금을 준 데 정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인천중앙병원은 지난해 12월 15일에 이어 두 번째로 12일에도 태안을 방문해 기름 제거 작업과 함께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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