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주민 위해 2억여원 지원키로


부평감리교회(목사 홍은파)가 부평지역 사회안전망 강화에 앞장서고 나섰다.

부평감리교회는 부평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에게 의료비와 생계비 등으로 2억 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부평구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수혜 대상자를 선정하고 부평감리교회와 협의해 지원하기로 했다.

사회안전망 강화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법적보호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병원비가 없어 병원에 못가거나 겨울철 난방비가 없어 고생하는 저소득층을 지원한다. 부평감리교회는 이밖에도 부평구가 매년 추진하는 사랑의 쌀 모으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부평감리교회의 이번 지원금은 교인들의 헌금과 더불어 자체 예산을 편성해 마련했다.

이와 관련, 부평감리교회 김종관 장로는 “매년 사랑의 쌀 모으기와 불우이웃돕기 등을 해오면서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기금 지원 등을 통해 교회의 사회적 역할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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