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규(부평을) 국회의원이 올 초 출판기념회를 연다.

당초 최 의원은 18대 총선 불출마를 밝히며 12월 초에 출판기념회를 열려고 했으나, 앞서 언론보도를 통해 총선 불출마가 알려지면서 출판기념회 개최를 올 1월로 미뤘다. 1월 18일 서울 국회의원회관과 22일 부평호텔 컨벤션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며, 출판기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최 의원이 정력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국적 고려인 국적회복사업 등에 사용된다. 

최 의원의 자전 에세이에는 초대 민선 시의원부터 18년 동안 정치인으로 살아오면서 느꼈던 소감과 지난해부터 열정을 던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무국적 고려인들과의 인연 등이 담겨있다.

최 의원은 초청장을 통해 “지금도 동토 우크라이나 벌판의 움막 안에서 미래도 희망도 없는 자신을 바라보며 인생을 탕진하고 있는 가엾은 우리 동포들. 조국도 동포도 아무도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아니 애써 외면하는 이 현실이 못마땅하여 기어이 새해가 되면 나는 가려 한다”면서, “모자란 이 사람에게 그렇게도 긴 시간 관심을 기울여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에게 깊이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