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연 80만원 예산절감 효과


내년부터 인천지역 초·중·고등학교의 상수도 요금이 7.5% 정도 인하된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학교신설과 초·중·고교 학생들의 급식실시, 학교개방 확대에 따라 매년 학교 상수도 요금이 급격히 증가해 학교재정운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학교 상수도 요금 인하를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해 지난달 5일 인천광역시 수도급수조례 일부를 개정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인천지역의 초·중·고교는 2008년 1월부터 사용량에 관계없이 1㎥당 740원의 요금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적용되는 1㎥당 800원에서 약 60원(7.5%)이 인하되는 것으로 인천지역 전체 학교로 볼 때는 상수도 요금이 연간 4억원정도 절약되는 것이며, 학교당 80만원정도 예산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상수도 요금인하는 실질적으로 학교 교육재정 증가효과가 있어 학생복리비와 교수학습활동비 등 직접교육비의 투자가 증가되고 학생들에게는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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