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해가 이제 일주일 남짓 남았다. 이맘쯤이면 누구나 한해를 돌아보며, 새해 계획을 세우기 마련. 들뜬 연말 분위기보다는 차분하게 한해를 돌아보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서 잘 마무리 해보자.


1. 나의 올 한해 10대 뉴스를 뽑다
‘나에게 가장 슬펐던 일은 무엇이었지?’ ‘아, 이 사람을 알게 된 건 참 행운이었어’
한해를 돌아보면 다시 생각나고, 기억나는 사건이나 사람이 있을 게다. 자신이 보낸 365일을 곰곰이 뒤돌아보며, 가장 기뻤던 일, 슬펐던 일, 황당했던 사건 등 자신만의 10대 뉴스를 뽑아보자.


2. 수첩을 다시 뒤적이다
다이어리를 사용한 사람이라면, 1월부터 12월까지 천천히 들여다보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지내왔는지 알 수 있을 게다. 좋아하는 장소를 찾거나 음악을 들으며 동그라미를 쳐 놓은 달력이나 가계부, 일기 등을 뒤적이며 올 한해에 대한 추억에 잠기는 것도 새해 계획을 세우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3.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다
올 한해 유독 고마운 사람이 있기 마련. 혹은 싸우거나 어떤 일 때문에 소원해진 사람도 있을 게다. 고마운 사람에게는 카드나 작은 선물을, 소원해진 사람에게는 전화 한 통 먼저 해보자. 문자로 표현하는 것보다 짧은 통화로 전해지는 목소리가 마음을 전달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4. 나에게 선물을 주다
연말이면 사람들에게 크고 작은 선물을 전한다. 이번에는 자신을 위해 선물을 준비해 보자. 평소에 갖고 싶었지만 그냥 지나쳤던 물건을 기쁘게 구입해도 좋고, 자신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편지를 써도 좋다. 자신을 반성하는 일에만 몰두하지 말고 잘한 일, 기특했던 일에 대해 스스로를 칭찬하고 선물을 하자.


5. 여행, 공연 관람, 그리고 명상을 하다
송년회 등 다양한 모임의 술자리에 정신없이 참석하다보면 어느새 새해를 맞게 된다. 이번 연말은 차분히 여행을 가거나, 좋은 사람들과 또는 혼자서 콘서트 등 공연을 즐기며 한해를 정리해본다. 올해 가장 좋아하게 된 음악을 들으며 하루 정도 명상을 가져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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