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김기태 선수, 안타기금 공부방 아이들에게 기부

SK와이번스 내야수 김기태(39) 선수가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위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 김 선수는 지난 9월 지역복지센터 사단법인 ‘나눔과함께’와 만남을 갖고 자신이 치는 안타 한 개당 5천원씩의 후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김 선수는 “인천 연고 팀 선수로서 당연히 지역사회에 뜻 있는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다행히 나눔과함께에서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과 인연이 닿게 돼 작지만 정성을 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기태 선수는 광주제일고, 인하대를 거쳐 91년 쌍방울레이더스에 입단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14년째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노장이다. 올해 총 129개의 안타를 기록한 김 선수는 64만5천원의 안타기금을 나눔과함께에 전달했다.
나눔과함께는 지난 달 나눔장터 수익금과 안타기금으로 인천지역아동센터협의회 소속 8개 공부방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잔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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