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명 모여 시장 떠들썩



부평시장이 간만에 떠들썩했다. 오는 26일 방영될 한국방송의 저녁 프로그램 ‘6시 내고향’에 부평시장이 특집으로 30분 정도 방영될 예정이다.

녹화가 있었던 지난 18일 오후 부평시장 안에는 600여명의 상인과 주민들이 몰려와 큰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이봉원씨와 10월의 마지막 밤을 기억하는 ‘잊혀진 계절’의 가수 이용씨가 출연해 흥을 돋웠다.

박윤배 구청장이 직접 출연해 노래를 부르기도 한 이날 행사는 특히 재래시장에 진열된 물건을 외국인에게 묻는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라는 퀴즈대회를 열어 재래시장에 대한 흥미를 더했다.

26일 방영될 내용에는 부평문화의 거리에서 깡시장을 지나 부평시장으로 이르는 시장 전체 전경이 담길 예정이며, 신도매고기마트를 비롯한 시장 내 점포와 제품 그리고 이날 녹화된 상인 장기자랑대회가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평시장이 지난 2005년에 이어 방송에 두 번째 출연하게 된 것은 올 4월 부평시장중앙번영회·부평시장운영회·로타리상우회·새시장상우회가 부평시장상인회로 통합되면서 인정시장으로 등록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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