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우수시장 상품전시회, 9월 6~9일 문학경기장 북문


재래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인천에서 처음으로 ‘우수시장 상품전시회’가 열린다.
9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문학경기장 북문광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문화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인천상인연합회에 소속돼 있는 31곳의 재래시장에서 저마다 대표적인 우수상품을 선보인다. 총 92개 점포의 다양하고 질 좋은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상품전시관과 특산품전시관에선 부평진흥종합시장의 약도라지, 인천종합어시장의 꽃게와 젓갈류, 동구 중앙시장의 한복과 이불, 그리고 강화시장의 인삼과 순무, 약쑥 등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관람객의 입맛을 돋울만한 재래시장의 풍성한 먹을거리도 빠지지 않는다. 먹거리관에선 모래내시장의 순대와 부평진흥종합시장 신도매상가의 정육 등 다양한 특색음식과 퓨전음식을 시식해 볼 수 있다. 옛 시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떡메치기와 엿치기 등을 재연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한다. 

전시 뿐 아니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전통무용·비보이(B-boy)·인기가수초청 공연과 팝·재즈·락페스티벌, 그리고 청소년 동아리축제, 시민노래자랑, OX퀴즈, 경품추첨 등이 진행된다. 때를 잘 맞추면 번개세일에도 참여할 수 있다.

주최 측인 인천상인연합회와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인천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다운 시장, 흥겨운 시장’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재래시장의 참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뿐 아니라, 상인과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장이 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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