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간 합창단 ‘우타고에’, 오는 18일 인천 방문



일본의 민간 합창단 ‘우타고에’가 오는 18일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아트홀 ‘소풍’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는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대표 임승관)가 한일교류사업의 민간교류를 위해 우타고에를 초청해 이뤄졌다.

우타고에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일본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민간 합창단들의 연합체로, 1000여개의 합창단에 소속된 30만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시민단체이다. 주로 ‘반전’과 ‘평화’를 주제로 노래하는 이들은 매년 5월 ‘5·18 광주 민중항쟁 기념일’을 기점으로 광주에서 활동했고, 올해에는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와의 교류를 위해 인천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후 4시에 인천문화재단 회의실에서 단체 활동 사례발표의 시간을 가진 뒤, 아트홀 ‘소풍’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교류문화제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타고에 합창단과 가수 고바야시의 일본 문화공연과 함께 동아리연합공연, 노래패 아름다운 청년, 가수 이수진 등 한국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교류문화제는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문의·442-8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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