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경찰서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교통단속 등에 항의하는 행위자가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잇따라 입건되고 있다.

7일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4시 50분경 부평동 155번지 앞 노상에서 김아무개(25)씨 등 3명은 타인의 재물을 손괴하고 폭행한 혐의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되려하자 이에 저항해, 이아무개(36) 경장의 멱살을 잡고 목을 휘감아 바닥에 넘어뜨리고 행동을 제지하는 경찰관에게 발길질과 주먹질을 하고 욕설을 내뱉어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또한 7일 회사원 정아무개(45)씨와 이아무개(46)씨는 청천2동 178-74번지 소재 00식당에서 도박을 하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도박현장에 들어서려는 것을 막으며 약 5분 동안 멱살을 잡고 밀치어 안방에서 도박을 하던 용의자들을 도주케 해 공무집해 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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