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범위 저예산 독립영화까지로 넓혀

사단법인 인천시영상위원회가 올해 ‘인천 배경 영상물 유치’와 ‘인천 스테이’ 사업 지원 작품 공모를 지난 5일부터 시작했다.

‘인천 배경 영상물 유치’ 지원 사업은 인천만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도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천을 소재ㆍ배경으로 한 영화ㆍTV드라마 등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상업영화나 TV드라마는 물론 제작비 10억원 미만 저예산 독립영화까지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 드라마 '화유기'-센트럴파크.
▲ 드라마 '도깨비'-배다리 헌책방 골목.








 

▲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강화 고려산.
▲ 영화 '걷기왕'-강화 일몰 조망지.<사진제공ㆍ인천시영상위원회>










인천영상위원회는 그동안 드라마 ‘도깨비’ㆍ‘화유기’ㆍ‘왕은 사랑한다’ 등의 인천 촬영을 지원했으며, 영화 ‘한공주’ㆍ‘도희야’ㆍ‘걷기왕’ 등 독립영화 제작도 지원했다. 지원한 작품의 가시적 성과에 따라 올해에는 지원 규모와 범위를 확대했다.

제작ㆍ편성이 확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상업영화ㆍTV드라마 지원의 경우 인천이 노출되는 시퀀스별로 제작비를 지원한다. 상ㆍ하반기 공모 이외에 직접 발굴 등 다양한 채널로 인천 홍보에 최적화된 작품을 유치할 계획이다.

독립영화 지원은 제작비 10억원 미만의 장편 영화 중 인천 촬영 분량이 전체의 50% 이상인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상반기 1회 공모하는데, 선정 작이 없으면 하반기에 다시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4월 6일까지 약 한 달이다.

2016년에 처음 시작한 ‘인천 스테이’ 지원은 영상콘텐츠 발굴을 위한 기획 개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천을 배경으로 한 영상물을 준비 중인 창작자나 제작 관계자에게 인천 체류비용(숙박비ㆍ식비ㆍ교통비ㆍ자료수집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3인의 15일 이내 체류비용을 2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이 지원 사업은 인천을 영상물의 전체 또는 일부 배경ㆍ소재로 기획 중인 감독ㆍ프로듀서ㆍ작가를 중심으로 체류비용을 지원하는 레지던시 사업과 로케이션 스카우팅을 담당하는 국내외 실무자를 중심으로 인천의 촬영지를 소개하는 팸투어 사업으로 구성돼있다.

창작자의 현장 직무 경험과 촬영 가능성, 체류 계획의 구체성을 평가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ifc.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필수 제출 서류와 함께 우편이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예산이 바닥날 때까지 상시 공모한다.(문의ㆍ070-4260-6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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