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9일 인천지역 취약 노인 100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했다.<사진제공ㆍ길병원>

가천대학교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지난 29일 인천지역 취약 노인 100가구에 쌀과 라면 등 을 전달했다.

길병원 임직원들이 구성한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이하 봉사단)은 급여의 1000원 미만 우수리를 봉사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모은 기금만큼 병원도 후원금을 낸다. 병원은 봉사단과 함께 매해 연말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바자회도 연다.

이번에 생필품을 전달받은 취약 노인 지원기관들은 “최근 후원이 60% 가까이 줄어 설에도 취약계층에 나눠줄 물품이 없었고, 한파로 인해 노인들이 외부활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봉사단은 지난해 쪽방촌과 수해지역 등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 쌀ㆍ김장ㆍ의류 등을 후원했다.

이근 병원장은 “한파가 계속되는 시기에 바자회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달할 수 있어 임직원 모두 뿌듯한 마음이다. 병원 설립 이념인 박애ㆍ봉사ㆍ애국을 실천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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