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발대식 진행 ... 십정동 교육혁신지구 동참ㆍ협력, 2018년 계획 밝혀

▲ 18일 부평아트센터에서 '교육혁신지구'로 선정된 십정동 지역 6개학교 학부모들이 모여 '열우물마을공동체지원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18일 오전 부평아트센터(인천 부평구 십정동 소재)에서 ‘열우물마을공동체지원단’(이하 지원단)발대식이 진행됐다. 지원단은 인천시교육청의 ‘교육혁신지구’로 선정된 부평구 십정동에서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교육과 실천을 담당하는 단체다.

인천시교육청은 남구‧부평구‧계양구‧중구를 교육혁신지구로 선정하고, 마을학교 등 민‧관‧학이 상호 협력하는 모델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이 중 부평구의 교육혁신지구로 선정된 십정동의 6개 학교(동암중ㆍ상정중ㆍ동암초ㆍ상정초ㆍ십정초ㆍ하정초) 학부모들이 모여 만든 지원단은, 모범적인 혁신지구나 마을공동체를 탐방하고 마을에 연계하는 등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교육혁신지구 사업에 동참ㆍ협력할 예정이다.

고화숙 지원단 대표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대정신이다. 마을 공동체를 형성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무한 경쟁이 발전의 디딤돌이 되는 시대는 지났다”며 “(교육혁신지구 사업이) 이제 까지 해왔던 보여주는 사업이 아니길 바란다. 우리 지원단도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동암중학교 교장은 “아이들의 교육 변화는 교실에서 이뤄지는 것에서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제는 어떤 교육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학부모 중심의 지원단 출범은 인천 교육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지원단은 매월 정기 회의를 진행하며 2018년 2월 혁신지구 가족과 함께하는 소풍, 3월 마을공동체 민‧관‧학 협치 토크콘서트, 4월 열우물 마을 공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할 계획이며, 내년 5월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교육 관련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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